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문단 편집) === 네덜란드에 대한 분석 실패 & 방심 === 네덜란드 야수진의 수준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은 팬이든 언론이든 대표팀이든 '''네덜란드 대표팀을 얕봐도 너무 얕봤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야구는 8개 팀이 속한 세미프로리그가 운영되고 있고 인프라도 구축되어 있는[* 축구 감독으로 유명한 [[거스 히딩크]]도 야구 지도사 자격을 갖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잘하는 나라다. 그 위대한 축구선수 [[요한 크루이프]]조차 어린 시절 야구를 했었을 정도이니.. 그리고 네덜란드는 '''야구 잘 하기로 유명한 동네인 [[카리브]]에 [[아루바|한]] [[퀴라소|발]] [[신트마르턴|걸치고]] [[네덜란드령 카리브|있는]]''' 나라이다. 경기 전 일간스포츠[* JTBC 계열 언론이다.]와 인터뷰한 퀴라소 기자는 '퀴라소에선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자주 오며 야구로는 상당한 곳이라 본토랑 다르다'고 자신 있게 큰소리를 쳤다 그리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정말로 완봉승으로 이기자]] 엄청 기뻐했다고. 퀴라소를 비롯해 해외 네덜란드령 기자들이나 이 대회를 중계하거나 취재하러 왔다가 기쁨을 만끽했고 본토의 유력 일간지들도 홈페이지 일면에 자국 야구 대표팀 선전의 기사를 내보냈다. 더군다나 언론뿐 아니라 야구팬들 그리고 KBO 관계자들이 간과 했던 사실은 네덜란드는 이미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4년전에]]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국가대표팀|도미니카 공화국]]을 1번도 아니고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D조|2번이나 박살내고 광탈시킨]] 팀이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네덜란드가 2패를 안겨주고 탈락시킨 도미니카 공화국의 면면을 보면 [[페드로 마르티네즈]], [[우발도 히메네스]], [[자니 쿠에토]], [[에딘손 볼케스]], [[넬슨 크루즈]], [[호세 바티스타]], [[모이세스 알루]], [[미겔 테하다]], [[호세 레예스]], [[데이비드 오티스]], [[로빈슨 카노]]등 그야말로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들이었다. 이 팀을 상대로 무려 2번이나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서도 베네수엘라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진정한 [[졌잘싸]]를 시전한 팀이 바로 네덜란드였다. 거기다 2013년 대회에 참가한 시점에서 이미 퇴물 수준이긴 했지만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최고의 [[중견수]]였던 베테랑 타자 [[앤드루 존스]][* 말이 퇴물이지 앤드루 존스는 2013년부터 2년간 NPB에서 20홈런에 볼넷 100개, OPS 8할대 초중반으로 활약했다. 이 시기 NPB는 투고타저라 OPS 8할만 돼도 훌륭한 클린업 타자였다. 당장 [[이대호]]도 NPB에서 OPS 9할을 찍은 해는 한 번도 없다.]를 비롯해 같은 해 아시아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우게 될 [[NPB]]의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 [[잰더 보가츠]], 여기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017년 올스타 2루수인 [[조나단 스쿱]]과 메이저리그 유틸리티 백업에서 주전급을 넘나들던 플레이어였고 훗날 KBO 리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로저 버나디나]][* 2017~18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여 활약했다.] 등이 버틴 야수진은 결코 한국과 한국 투수진이 무시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였다. 오히려 한국보다 월등하다고 봐야 할 정도.[* 당시 [[텍사스 레인저스]] 팀 내 최고의 유망주였던 [[쥬릭슨 프로파]]도 로스터에 있었으나 한국전에서는 합류하지 않았다. 프로파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고, 4년 뒤 한국을 상대로 선제 2점홈런을 쳤다.] 투수진에도 [[릭 밴덴헐크]][* 2013~14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동]같은 인재들이 있었다. 2011년 야구 월드컵에서 [[쿠바]]를 꺾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 했으며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바로 전 대회]]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꺾는 등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낙승을 자신하고 있었으니, 네덜란드가 한국을 꺾은 건 절대 '''약체 팀이 강팀을 이변으로 꺾었다'''는 수준이 아니다. 이전 대회에서 베네수엘라나 [[미국]]이 한국을 얕봤다가 패했듯이 이번에는 한국이 네덜란드를 너무 쉽게 봤다 패하고 말았다. 애초에 네덜란드 선수진 퀄리티가 메이저리거 하나도 없고 AA~AAA로 평가받던 한국 선수진 퀄리티보다 훨씬 나은데도 한국은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상대를 얕보고 오만함에 빠졌던 것이다. 위에 충분히 설명되어 있지만 2017년 차기 대회에 다시 만난 네덜란드 대표팀에 대한 매스컴의 평가를 보면 당시 우리 대표팀이 상대했던 네덜란드 특히 그 타선이 얼마나 사실은 잠재력이 뛰어났는지를 알 수 있다. 투수력이 우리보다 약하지만 타선은 우리와 대등 아니 더 강할 수도 있는 팀에서 '''당일날 선발투수가 공이 긁혀버리면 단판제 경기는 져도 하나도 이상하지가 않다.''' 추가적인 비판을 하자면 바로 아래 문단에서 지적하는 경기 운용 문제, 즉 질 수는 있지만 적게 져야 할 경기를 투수 교체도 이상하게 하고 어떻게든 점수 짜내지도 못해서 대패 경기로 만들어버린 코칭스태프의 룰 숙지 미숙과 방만한 운용 판단미스만이 남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